청량리전통시장은 1964년에 경춘철도 운행과 중앙선 철도 개통 등으로 물자유통과 여객수송에 요충지가 되었던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명 ‘보따리상’이 모여들어 상거래를 하게 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먼저 시장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1970년대 당시 청량리 일대에 흐르던 홍릉천을 복개하면서 시장상권이 확장되었다.
끈으로 잡아당겨 묶은 천막을 지붕삼아 장사하던 시장의 모습이었으나 2001년 몇몇 상인들의 노력으로 청량리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자치구 환경평가, 사업타당성 심의, 사업설명회 등 서울시 승인을 거쳐 2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마침내 2003년 8월 환경개선사업을 착공하였다. 청량리시장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동대문구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환경의 점포로 탈바꿈되었으며 새롭게 다시 시장을 열게 되었다.
시장명칭을 ‘청량리전통시장’으로 변경하고 2016년 2차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아케이드를 설치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의 청량리전통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예전부터 ‘통닭거리’라 불릴 정도로 통닭이 유명하며, 족발 맛집으로 소문난 점포들이 많은 먹거리가 많은 전통시장이다. 그 밖에도 닭고기, 오리고기, 소‧돼지고기, 전, 채소, 반찬가게, 수산물과 횟집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총 65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